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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관광

하노이 미딩에서 호안끼엠 호수 버스타기

by 해외뚜벅이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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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닌에서 하노이까지는 버스타고 잘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2024.05.26 - [베트남/일상] - 박닌에서 하노이까지 버스타고 가기

 

박닌에서 하노이까지 버스타고 가기

베트남에 온지 2주가 조금 넘었습니다. 매 주 토요일마다 하노이에 다녀오고 있습니다. 저번주에는 그랩을 타고 이동을 했고 오늘은 버스를 타고 이동해 보았습니다. 그랩이나 랜트카를 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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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으로 하노이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보통 박닌에서 미딩까지 버스타고 와서 미딩에서 다른곳을 갈 때에는

 

가까운 곳은 걸어서 가고 먼거리는 그랩을 이용했었습니다.

 

호안끼엠 호수까지는 거의 15만동정도 나왔기 때문에 

 

이곳저곳 매번 돌아다니기에는 그랩이나 택시 비용도 무시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버스를 타고 이동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호안끼엠 호수까지 버스타고 갈 때에는 34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34번 버스가 좋은 것이 왠만한 관광지는 다 이 버스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하노이 문묘, 베트남 주석궁등등 이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물론 내려서 약 5분에서 10분정도는 걸어야 합니다. 

 

미딩역에서 34번 버스타기

먼저 미딩역에서 34번 버스를 찾는데 보이지 않았습니다.

 

미딩역에 여러가지 버스번호가 적혀있기는 한데 그 중 34번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특정 위치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도착하면 타야하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역 밖으로 나오면 지하도로 이동하는 곳이 보입니다.

 

대로를 걸어서 이동하는 사람도 많긴 하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아 지하도를 이용하였습니다.

지하도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어디로 가는건지 몰라서 그냥 대로를 건넜는데

 

나중에 보니 이 지하도를 이용하면 쉽게 대로를 건널 수 있습니다.

대로를 건너면 이런 역이 보입니다. 이제부터는 여기서 34번 버스가 오는지 잘 확인해야 합니다.

 

34번 버스는 대충 10분에 한대씩 오기 때문에 기다리다보면 금방 탈 수 있습니다.

 

우리처럼 버스의 앞에 타고, 뒤로 내리는 시스템이 아니라 그냥 문 열리는 곳으로 타는 시스템 입니다.

 

보통 중간에 있는 문을 열어주니 그곳으로 탑니다.

34번 버스는 이런식으로 생겼습니다. 버스 앞 창에 작게 34번 이라고 쓰여있는데 

 

버스 전광판에 34번이라고 쓰여 있으니 버스가 오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전광판이 꺼져서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버스 내부는 이렇습니다. 우리나라 80년대에나 사용했을법한 버스가 아직도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버스에 타면 요금을 어디로 내야하나 당황할 수 있는데 그냥 타면 됩니다.

 

박닌 212번 버스처럼 이 버스도 안내원이 있어 요금을 받으러 옵니다.

 

요금은 8천동입니다. 인터넷이나 구글에는 7천동으로 되어 있는데 가격이 오른것 같습니다.

8천동을 주면 이런 버스티켓으로 교환해 줍니다. 

 

버스 티켓을 받았으면 이제 집중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하노이 버스는 안내 방송이나 전광판으로 어디인지 알려주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알아서 자신이 내려야 하는 곳에 잘 내려야 하는 시스템 입니다.

 

버스 번호 중 E로 시작하는 전기버스들은 안내방송도 나오고 시설도 좋지만

 

우리가 타야하는 34번 버스는 그런것 없습니다.

 

구글맵을 켜놓고 경로를 보면서 잘 확인해야 합니다.

구글맵 경로를 대중교통으로 하면 위와같이 경로가 나오고 34번 버스의 이동경로를 알 수 있습니다.

 

위의 캡쳐는 PC용 구글맵이라 모바일 구글맵과는 조금 틀릴 수 있습니다.

 

경로를 보면 롯데호텔 하노이, 하노이 문묘, 오페라 하우스등등 다양한 관광지로 이동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관광지 구경이 끝나고 다른 관광지로 이동할 때에도 역시 구글맵으로 버스 위치 확인하고 이동하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버스 정류장이 있고 해당 정류장에 오는 버스 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승이나 이런것이 되지는 않지만 8천동이면 400원 정도로 부담없이 여러번 탈 수 있습니다.

 

저는 버스 이동을 알게된 뒤로 먼 거리는 버스를 타고 최대한 가까운 곳까지 이동한 뒤

 

다시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방식으로 이곳저곳 다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니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기는 하지만 교통비를 확 줄일 수 있었습니다.

 

몇 일 관광을 온 것이라면 시간이 얼마 없어 별로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매 주 토요일마다 하노이에 놀러가는 입장에서는 교통비를 아끼고 대신 다른 것에

 

돈을 더 쓸 수 있어서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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