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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관광

베트남 미술관(Vietnam Fine Arts Museum)( 3 )

by 해외뚜벅이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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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미술관 세 번째 이야기 입니다. 이전 이야기는 아래 링크 확인 바랍니다.

2024.08.19 - [베트남/관광] - 베트남 미술관(Vietnam Fine Arts Museum)( 1 )

 

베트남 미술관(Vietnam Fine Arts Museum)( 1 )

베트남의 미술관인 파인 아트 뮤지엄(Vietnam Fine Arts Museum)에 다녀 왔습니다. 사실 이곳은 방문 계획은 없었습니다. 그동안 박물관을 위주로 다녔지 미술관에 갈 생각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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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3 - [베트남/관광] - 베트남 미술관(Vietnam Fine Arts Museum)( 2 )

 

베트남 미술관(Vietnam Fine Arts Museum)( 2 )

베트남 파인 아트 뮤지엄 두 번째 이야기 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아래 링크 확인 바랍니다.2024.08.19 - [베트남/관광] - 베트남 미술관(Vietnam Fine Arts Museum)( 1 ) 베트남 미술관(Vietnam Fine Arts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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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베트남의 불교 미술에 관한 이야기 였다면

 

두 번째 이야기는 베트남의 전쟁과 발전에 관한 미술이였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베트남의 현대 미술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작품은 코로나를 표현한듯한 그림이였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재앙이였기에 역시나 미술 작품으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인상적인 소녀상의 그림 입니다. 이 그림의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꽤나 유명한 작품인것 같았습니다.

 

베트남 미술관 안내 책자 같은 곳에서도 보이고, 돌아다니며 유명한 그림인지 많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신호등과 전깃줄 그림 입니다.

 

전봇대에 있는 수 많은 전깃줄을 보면서 빠르게 발전하는 베트남의 모습과

 

이렇게 발전하면 안된다는 느낌의 빨간불, 그리고 확성기로 사람들에게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의미를 알 수 없었지만 인상적인 그림이였습니다.

 

아이의 마음에 부처가 있다는 뜻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부처와 아이의 조합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커다란 갈대들의 그림 입니다. 내용은 별거 없어 보였지만 사람이 하나하나 그렸다고 생각하면

 

이 한 작품을 위해 작가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집중해서 그렸나 느껴졌습니다.

 

저에게 이런 작품을 만들라고 했다면 겨우 한 부분 그리다가 지겨워서 못했을 것 같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낮잠 문화가 별로 없지만 베트남에서는 낮잠이 흔하게 느껴졌습니다.

 

돌아다니다보면 점심시간에는 꼭 자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회사에서도 밥먹고 나면 꼭 잠깐이라도 잠을 자는 베트남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 낮잠에 대한 표현이 굉장히 잘되어있는 그림이였습니다.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하얀 이불속에 온 가족이 편안하게 잠들어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그리고 도저히 의미를 알 수 없는 그림도 보였습니다.

 

아이의 모습이 흑백으로 여러곳에 쓰여서 그런지 섬뜩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그림은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지 도저히 의미를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상적이였던 그림입니다.

 

마치 피카소의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 많은 손들, 사람 얼굴등 다양한 모습이 보이는 그림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떤 지하에 있는 전시관에 가니 도자기들이 잔뜩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지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 도자기 였습니다.

 

아래쪽은 도자기라기보다 조형물 같았습니다. 탑을 만들고, 집을 표현한 것이 흔히 보던 도자기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술병 같은 느낌의 도자기도 있었습니다.

 

왠지 여기다 술을 따라 먹으면 과거의 베트남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지하에 수 많은 도자기들을 전시해 놓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전시를 특별한 홍보도 없이 전시를 했는지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미술관 쪽에서는 어딜가나 사람들이 보였는데 여기는 두 세명 빼고는 보지 못했습니다.

저 맨 끝의 복도 끝애서 부터 좌 우에 도자기 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없어 쾌적하게 구경하긴 했지만 사람들이 없으니 그것도 좀 이상했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꽃들이 잔뜩있었습니다.

 

도자기 전시를 하는 작가들을 응원하는 꽃들 같았습니다.

 

이렇게 베트남 미술관의 관람을 마쳤습니다.

 

미술관은 크고 복잡하지만 표지판만 잘 따라가면 모든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비록 아는 그림은 하나도 없지만 베트남의 미술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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