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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관광

베트남 하노이 탕롱황성 (3)

by 해외뚜벅이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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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탕롱황성 방문기 세 번째 이야기 입니다.

 

앞선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확인 바랍니다.

2024.08.03 - [베트남/관광] - 베트남 하노이 탕롱황성 (1)

 

베트남 하노이 탕롱황성 (1)

베트남 하노이의 탕롱황성에 다녀왔습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는 베트남의 유명한 기념물중 하나라고 합니다.위치 탕롱황성은 호치민 묘소 근처에 있기 때문에 두 곳을 같이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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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베트남/관광] - 베트남 하노이 탕롱황성 (2)

 

베트남 하노이 탕롱황성 (2)

하노이 탕롱황성 방문 두 번째 이야기 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아래 링크 확인 바랍니다.2024.08.03 - [베트남/관광] - 베트남 하노이 탕롱황성 (1) 베트남 하노이 탕롱황성 (1)베트남 하노이의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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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구경하기

탕롱황성에는 벙커가 상당히 많은것 같았습니다. 첫 번째 벙커를 나와 다른 벙커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였습니다.

하지만 벙커로 이어지는 문 같은데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밖에도 볼 거리가 많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과거에 사용되었던 자동차의 모습입니다. 벙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위에는 그나마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자동차 있었지만 아래처럼 관리가 안되어 녹이 많이 보이는 자동차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동 수단도 볼 수 있었고 용도를 알 수 없는 컨테이너도 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 어떤 용도로 쓰인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전쟁에 사용된 컨테이너 같았습니다.

두 번째 벙커 들어가기

이곳 저곳 건물을 구경하면서 또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발견 하였습니다.

 

여기도 들어가도 되는지 안되는지 표시가 없기는 했지만 탕롱황성이 입구 표시에

 

인색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밑으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내려가 보니 이곳은 주로 회의 용도로 쓰였던 것인지 큰 회의실이 보였습니다.

회의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사용했던 다양한 물품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필수적으로 보이는 것이 전화기였고 벙커다 보니 랜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전기가 잘 통하지만 과거 전쟁중에 전기가 끊어지면 벙커안은 어둠으로 가득 찰 것이기 때문에

 

이런 렌턴이 꼭 있어야 하는 필수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벙커안에서 회의를 하는 모습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쟁의 중요한 전략을 정했다고 생각하니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과거에는 사람들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전쟁의 중심이였는데

 

지금은 저와같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가롭게 관광을 하고 있었기 때문 입니다.

이곳저곳 둘러보니 이처럼 뭔가 용도를 알 수 없는 기기들이 보였습니다.

 

보일러 같기도 했지만 더운 나라에 보일러가 있을것 같지도 않고 도저히 용도를 알 수 없었습니다. 

일단은 벙커를 벗어나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해 올라갔습니다. 

 

저는 들어온 문과 나가는 문이 다른 곳이였습니다. 길을 잃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합니다.

 

그나마 들어온 곳과 멀리 떨어지지 않아 원래 구경하던 곳을 찾는것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사람에 따라 갑자기 다른 건물이 나와 당황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벙커로 통하는 입구가 많은 것을 보니 아마도 이 벙커가 전쟁의 핵심이 아니었나 생각했습니다.

탕롱황성 유물 구경하기

다른쪽으로 이동하니 탕롱황성의 유물을 발굴하는 곳을 그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벙커 봤다가 유물 봤다가 왔다갔다 구경하였습니다. 길이 안내되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발길 따라 이동하다보니 중구난방으로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과거 이곳이 어떤 용도로 사용된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발굴하는 곳을 직접 볼 수 있어 눈 크게 뜨고 유물의 흔적을 찾아 보았습니다.

 

아마도 쓸만한 유물이 없으니 사람들이 구경하도록 했겠지만

 

그래도 뭐라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유물들의 흔적을 찾아보았습니다.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들어가보니 옥새를 볼 수 있었습니다.

 

황금으로 되어 있는 옥새를 보니 이곳이 황궁이였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옥새는 작고 둥근 형태로 기억했었는데 베트남의 옥새는 뭔가 크고 화려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과거의 해먹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에 와서 해먹을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길을 가다보면 이곳저곳에 해먹을 연결해서 낮잠을 자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는데 이렇게 과거에도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이것도 왕이 쓰던 해먹인지는 모르겠지만 해먹치고는 뭔가 공들여 만들어 놓은 티가 났습니다.

해먹 옆에는 그늘도 만들어주고, 뭔 뜻인지 모르겠지만 표지판까지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일반 사람이 사용하는 해먹은 아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왕이 쓰던 해먹인지 뭔지 고급스러운 형태와는 다른 형태의 그늘막도 보였습니다.

 

이곳에 사람이 살았다는 것인지, 이동식으로 된 그늘막인지 모르겠지만 해먹과 너무 대비되는 느낌이였습니다.

다음으로 뭔가 중요해 보이는 황금색 그릇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설명이 뭐라뭐라 적혀있는데 알아듣지 못해 그냥 사진만 찍었습니다.

 

일반적인 그릇이였다면 이렇게까지 전시를 안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중요한 문화유산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중요해 보이길래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정교해 보이는 문양을 보아하니 일반적은 물건은 아니라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탕롱황성 용 구경하기

우리가 용이라 부르는 상상의 동물을 베트남에서는 롱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탕롱의 롱 역시 용을 뜻하기에 용에 대한 전시품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용으로 되어있는 조각상부터 이곳저곳에 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왠지 크고 웅장해 보였지만 어디어 쓰인 조각상인지 전혀 용도를 알 수 없었습니다.

 

어디에 이런 조각을 놓았는지 궁금했었습니다.

이렇게 지붕위에 조각으로 남아있는 용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저곳에 용 조각이 있는 것으로 봐서 용을 얼마나 신성시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조각 뿐만 아니라 아래 사진처럼 술병 손잡이에 붙어있는 용을 볼 수 도 있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이 병이 술병인지, 관상용 병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이 병을 다른 곳으로 이동을 시키기 너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이 너무 커서 괜히 용으로 되어있는 손잡이 잡았다가 부서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도 되었습니다.

어디에 있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용의 형상을 한 조각이 보였습니다.

 

과거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인지 용의 목부분이 복원해 놓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아예 색깔까지 다르게 복원 되어 있었습니다.

 

이왕이면 부서진 부분이 티안나게 하면 좋았겠지만 이렇게라도 보존되어 있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용에 대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을 다 구경하고 출구쪽으로 이동하니 마지막 전시품이 보였습니다.

 

귀여운 용 인형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수상 인형극이 떠오르는 인형들도 같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탕롱황성 구경을 끝마쳤습니다.

 

탕롱황성은 과거에는 황제가 기거하는 황성이였고, 전쟁중에는 승리로 이끌 작전을 구상했던 벙커

 

그리고 현재에는 전세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관광지이자 유적 발굴지 입니다.

 

다양한 매력이 숨쉬는 이 곳 탕롱황성을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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