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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관광

베트남 하노이 탕롱황성 (2)

by 해외뚜벅이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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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탕롱황성 방문 두 번째 이야기 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아래 링크 확인 바랍니다.

2024.08.03 - [베트남/관광] - 베트남 하노이 탕롱황성 (1)

 

베트남 하노이 탕롱황성 (1)

베트남 하노이의 탕롱황성에 다녀왔습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는 베트남의 유명한 기념물중 하나라고 합니다.위치 탕롱황성은 호치민 묘소 근처에 있기 때문에 두 곳을 같이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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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 왼쪽으로 이동하기

탕롱황성 안쪽으로 들어나기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당황하던 차에 다른 관광객이 왼쪽으로 이동하기에 따라갔습니다.

탕롱황성 뒷편

다들 저처럼 이게 끝인가? 이건 뭐지 하는 눈치였습니다. 왼쪽으로 따라가니 새로운 장소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성문 앞으로 다시 돌아 나온 것입니다. 성 왼쪽에 다른 길로 향하는 입구가 있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니 성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였습니다.

더워서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올라가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층으로 이동하기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방금 보았던 성의 앞과 뒤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앞쪽은 멀리 깃발탑도 보이고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뒤쪽으로는 성의 입구에서 왜 더이상 들어갈 수 없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닥은 공사중이고, 길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건물도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황성이였는데 이렇게 관리를 안하나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2층 구경을 마치고 다시 1층으로 내려오니 길따라 사람들이 이동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성곽을 보았으니 이제 여기서 볼 것은 끝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길에는 수상 인형극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탕롱황성 수상 인형극이 유명하다고는 들었지만

 

볼 생각이 없었던 것이라 관광 목록에 없었지만 수상 인형극을 봐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황성 2층에서 보았던 흉물스런 건물의 근처에 오니 이렇게 유적지 발굴에 대한 사진이 있었습니다. 

 

원래 다른 건물이 있었는데 사라지고 지금 이 건물이 들어섰던것 같습니다. 

뒤쪽에는 예전에는 어떤 건물이 있었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 궁궐같은 형태의 건물 그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있는 건물이 같은 자리에 또다시 지은 건물 같은데 예전의 궁궐 모습으로 복원할지, 지금의 건물을

 

유지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건물은 보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관광지에 어울리지 않는 황폐함 이였습니다.

 

작은 박물관 투어

이제부터는 보이는 모든 건물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냥 지나치면 유물이나 전시품 관람을 하지 못하고 그냥 나올 수 있습니다.

 

좀 더 관광객을 끌어 모으려면 이곳이 입구니까 들어가봐라는 신호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신호가 없어서

 

탕롱황성에 대해 잘 알아보지 않고 방문한 사람들은 그냥 지나칠 수 있습니다.

요렇게 생긴 문이 보이면 일단 들어가 봐야 합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이 들어가는 것을 보지 않았다면

 

직원 전용 문으로 생각하고 들어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글자라도 알면 대충 어떤 곳인지 알겠지만 

 

의미를 전혀 모르니 이곳이 뭐하는 것인지도 모르고 따라 들어갔습니다. 

 

자동문이 열리는 것을 보니 관광객을 위한 곳이긴 한데 알지 못하면 못들어가볼 뻔 했습니다.

 

유물 구경하기

탕롱황성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황성이였던 곳이라 그런지 화려한 유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왕들이 사용했던 그릇을 많이 전시해놓고 있었습니다.

 

 

그릇의 예전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것인지 화려하게 빛으로 완성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거의 1분동안 빛으로 그릇의 모습이 만들어지는데 빠르게 재생하였더니 위 동영상과 같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그릇들과 술병, 술잔등등 그 시대 왕족의 식생활을 엿볼 수 있는 많은 유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들어갈 수 없는 계단이 보였습니다. 아마도 왕만 지나다니던 길이였는지

 

아니면 보수가 필요해서 못지나가게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앞 건물을 올라가 볼 수 없었습니다.

저 앞의 건물을 못들어가게 막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계단만 올라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위 건물 앞쪽에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때는 가지 못하는 곳이라고만 생각하고 구경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 했습니다.

하노이의 다양한 관광지를 다니면서 항상 보였던 것중 하나가 거북이 였습니다.

 

거북이를 신성하게 생각해서 그런지 모든 관광지에 거북이 동상 하나쯤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북 역시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 시대에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에는 북만한 것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벙커 구경하기

앞 서 1편에서 어떤 유튜버 분들이 방송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사실 그분들이 아니었다면 구경할 수 없었던 곳이 벙커였습니다.

 

이곳저곳 구경을 하다가 다시 영상을 찍는 분들을 발견했고, 그 분들이 벙커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따라 갔습니다.

이런 식으로 왠지 들어가면 안될것 같은 문이 보입니다. 탕롱황성에는 좀 더 관광객들이 들어갈 수 있는 입구를

 

잘 표현해놓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유튜버 분들이 아니었다면 절대 모를 길이였습니다.

문을 따라 들어가니 이렇게 아래로 이어진 길이 있었습니다.

 

저 혼자였다면 이런 곳으로 내려가도 되나 하는 생각에 안내려 갔을지 모릅니다.

 

다른 분들도 내려가는 것일 보았기에 밑으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벙커로 내려오니 전쟁중에 사용하였던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의복이며 생활용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 유물들을 구경하다 갑자기 현대의 전쟁 물품을 보니

 

이곳 탕롱황성이 얼마나 많은 역사의 중심에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전쟁에 사용했던 수 많은 전화기, 통신 용품, 타자기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벙커 밑이라 더워서 그런지 선풍기도 보이네요.

 

어릴적 보고 이제 쓰이지 않는 다이얼식 전화기를 보니 전화기의 역사도 꽤나 오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쪽에는 용도를 모를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왠지 통신을 통해 모스 부호 같은 것을 주고 받는 암호 기계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확한 용도는 모르지만 하나의 방에 이런 물품을 넣어 놓은 것을 보면

 

전쟁중에 요긴하게 쓰인 물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이동을 하니 이번에 보인 것은 전쟁 중 사람들이 회의를 하던 장소였습니다.

 

아마도 사령관 같은 사람이 여기서 어떻게 전쟁을 이어나갈까 고민하던 장소였던것 같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지도 앞에서 전쟁을 어떻게 진행할 지 이야기 하는 모습의 동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계와 전화기가 이곳 저곳에 다 보이는 것을 보니 전쟁에 시간과 통신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첫 번째 벙커를 구경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탕롱황성에는 이런 벙커가 하나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몇 개 더 있었습니다.

 

다음 편에 첫 번째 벙커를 나오고 나서 구경한 내용을 이어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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