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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관광

베트남 하노이 탕롱황성 (1)

by 해외뚜벅이 2024.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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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의 탕롱황성에 다녀왔습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는 베트남의 유명한 기념물중 하나라고 합니다.

위치

 

탕롱황성은 호치민 묘소 근처에 있기 때문에 두 곳을 같이 방문하기 좋습니다.

 

탕롱황성의 입구를 잘 찾아가야 합니다. 저는 지도만 대충 보고 가서 입구를 못찾아

 

출구쪽으로 들어가려다가 경비원에게 제지 당하고 다시 입구를 찾아 갔었습니다.

탕롱황성 입구

탕롱황성의 입구는 이와 같이 생겼습니다. 입구가 안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바깥에서는 잘 안보입니다.

 

대로변에서 충분히 보이겠지 생각하면 안됩니다.

 

이렇게 큰 입구를 어떻게 지나칠 수 있는지 의문이지만 막상 길 찾겠다고 핸드폰 확인하고

 

주변 자동차들 신경쓰다보면 저처럼 그냥 지나칠 수 있습니다.

티켓 구입하기

탕롱황성 티켓 구입하기

입구에 들어가면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7만동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습니다.

 

티켓을 파는 곳이 꽤나 크게 되어 있어 티켓 구매 후 주변을 보면 탕롱황성에 대한 것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통적인 형태의 숍 하우스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싱가포르에만 숍하우스가 있는줄 알았는데 동남아쪽에서는 이런 형태가 많이 퍼져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숍하우스에 대해서는 싱가포르 출장 때 처음 알게 되었었습니다. 

 

숍하우스에 대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확인 바랍니다.

https://davincicoding.tistory.com/79

 

싱가포르 숍 하우스(Shop House)

숍 하우스(Shop House)란? 싱가포르를 여행하다보면 특이한 형태의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1층은 가게이고 2, 3층은 용도를 모르겠는 구조의 건물 입니다. 이런 형태의 건물들 입니다. 과연 2, 3층은

davincicoding.co.kr

 

과거 시장에서 어떤 물건들을 팔았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탕롱황성이라고 해서 궁궐같은 전시만 볼 줄 알았는데 이런 서민적인 모습을 입구에서 보여주니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경복궁에 갔는데 한국 민속촌 서민 마을 전시가 

 

되어 있다고 해야하나.... 주제가 조금 맞지 않는 느낌이였습니다.

 

순간 근처에 있는 다른 전시관을 왔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탕롱황성 그림이 있는 것을 보면 제대로 찾아온 것은 맞는것 같았습니다.

 

다양한 전시가 외국 관광객 입장에서는 베트남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황궁 앞에 사는 서민들의 모습까지 보여주고 싶어 이런 전시를 기획한건가 생각도 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기 전에 작은 모형으로 되어 있는 통롱황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리를 잘 몰라 어디까지가 탕롱황성이고 어디까지가 다른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규모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주변 구경을 마치고 입구를 향해 가보았습니다. 티켓의 QR코드를 인식하면 들어갈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경비 아저씨께서는 피곤해 보였습니다. 조용히 QR코드 인식하고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탕롱황성 입구

 

입구를 들어가니 탕롱황성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탕롱황성의 많은 부분들이 전쟁으로 인해

 

유실되었었나 봅니다. 무너진 곳이 복원된 것인지, 무너지지 않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발굴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지도만 보면 1/ 3 정도만 공개되어 있고 나머지는 폐허로 있는것 같았습니다.

 

안내문 옆에는 커다란 탕롱황성이라고 쓰여있는 조형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조형물을 앞에서 찍지 않고

 

비스듬히 사진을 찍은 이유는 제가 갔을 때 어떤 한국 유튜버인지, 방송국인지 모르지만 탕롱황성을 소개하는

 

영상을 찍는 분들이 있어서 그 분들 피해서 사진을 찍었기 때문입니다.

요렇게 두명이서 탕롱황성에 대해 질문하고 설명해 주시고 앞쪽에 한분이 영상을 찍고 있었습니다.

 

이분들이 영상에 나올까봐 피해서 다니긴 했는데 설명을 들을려고 적당히 소리가 들릴정도만 떨어져 있었습니다.

 

소개 영상만 찍는 것인지, 혹시나 관광쪽 유튜버로 유명하신 분들인지는 궁금했었습니다.

 

길을 따라가니 탕롱황성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화창한 날씨에 황성의 모습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황금색을 표현하고 싶었는지 전체적으로 노란색의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특히 화려한 황금 꽃이 열려있는 나무 조형물이 인상적인 느낌이였습니다.

 

이 안내판을 보지 못했다면 탕롱황성이 우리나라 경복궁처럼 입구를 지나면 내부를 볼 수 있는지 알았을 것입니다.

 

안내판을 보고나서야 이게 전부구나 생각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이 건물 하나 보고 끝이라 생각하니 조금 아쉬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건 제가 잘못 생각한 것입니다. 막상 들어가서 보니 구경할 것이 정말 많았었습니다.

 

탕롱황성 반대쪽의 모습입니다.

 

저 멀리 하노이 플래그 타워로 불리는 하노이 깃발탑이 보입니다.

 

가까이서 보다가 멀리서 본 깃발탑의 모습은 또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탕롱황성에 들어가기 전의 모습입니다.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이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결혼을 앞둔 웨딩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보였습니다.

 

이 세개의 문 중 중앙에 위치한 문은 왕만 지나다닐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왕이 다닌다는 중앙의 문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니 앞이 막혀 있었습니다.

 

돌아서 나가는 길이 있나 했더니 그것이 아니라 저기가 끝이였습니다.

 

솔직히 들어가자마자 끝이나니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바닥은 아직 발굴중인 유적지로 유리로 덮혀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 블로그 봤을 때 입구를 통해 건너에 있는 건물로 지나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 더이상 못 가도록 막아놓았습니다.

 

이렇게 막혀있다고 당황하지 말고 밖으로 나와 황성 왼쪽 끝에 있는 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탕롱황성 왼쪽으로 들어간 뒤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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