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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관광

베트남 하노이 쩐꾸옥 사원

by 해외뚜벅이 202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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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서호를 한바퀴 돌아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시간이 맞지 않아 결국 쩐꾸옥 사원에 들어가 보지 못하고 밖에서 구경만 하고 나왔었습니다.

2024.07.06 - [베트남/관광] - 베트남 하노이 서호 한바퀴 돌아보기

 

베트남 하노이 서호 한바퀴 돌아보기

베트남 하노이의 서호에 다녀왔습니다. 하노이에서 가장 유명한 호수가 호안끼엠 호수라면 가장 큰 호수는 바로 이 서호 입니다.호안끼엠 호수 한 바퀴 도는데 얼마 안걸렸기 때문에 겁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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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쩐꾸옥 사원을 못들어간것이 마음에 걸려 다시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시간 맞춰서 입장 가능한 시간에 갔습니다.

위치

위치는 서호 오른쪽 중간에 있습니다. 

 

들어가는 길이 다리로 되어 있어 조금 걸어야 하지만 그렇게 멀지는 않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쩐꾸옥 사원

멀리서 보이는 쩐꾸옥 사원의 모습입니다.

 

한 번 와봤던 곳이라고 익숙하고 반가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통 입장료를 받는 곳이 많은데 쩐꾸옥 사원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몇 주전 방문 했을 때는 닫혀 있던 문이 활짝 열려 있어 기쁜 마음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역시나 사람들도 많고 높은 탑에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원안에 들어가 탑을 바라보니 꽤나 높았습니다. 총 11층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층마다 부처님이 하나씩 앉아 있었습니다. 꽤나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탑을 구경하고 전에는 못봤던 안쪽을 향해 가보았습니다.

이렇게 길을 따라가면 중간에는 입장이 불가능한 곳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실제 승려들이 머무는 곳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문이 닫혀있습니다. 그리고 안내문 같은 것에는 베트남어를 잘 모르지만 KHONG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KHONG은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저게 보이면 들어가지 말라던가, 반대한다는 뜻입니다. 

 

딴 단어는 몰라도 KHONG이라고 되어 있다면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베트남은 공산국가라 공안의 공권력이 상당히 쎄다고 하니 물의를 일으켜 좋을일 없으니까요.

이 보리수 나무는 인도의 대통령이 방문 기념으로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탑층과 함께 꽤나 유명한지 이 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보리수 나무 앞에는 이렇게 사원이 있었습니다. 향초를 피우는 사람도 많고

 

열심히 기도를 올리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저 사원 안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신발을 벗고 안에 들어가면 기도를 올리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관광을 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누군 기도하는데 옆에서 사진을 찍기가 조금 민망하긴 했지만 다른 사람들도 많이 찍길래 그냥 찍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 입장에서는 조금 기분 나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쩐꾸옥 사원이 너무 유명해서 이정도는 일상적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여러 과일과 중간에 초코파이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뒤쪽에는 고양이가 그려진 상품도 있는것이 조금 신기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신성하게 생각해서인지 특정한 음식이나 과일 외에는 올리지 않는데

 

베트남에서는 과일과 다양한 공산품들도 올라가 있는것을 많이 봤습니다.

 

규범에 따라 어떤 음식과 과일만 올리는 것보다, 이렇게 사람들이 정성을 가지고

 

성의를 표현하는 것이 좀 더 실생활에 가까운 종교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쩐꾸옥 사원의 입구 안쪽의 사진 입니다. 전에 왔을 때에는 들어가는 입구쪽의 사진만 찍고 돌아갔는데

 

오늘은 안쪽 사진을 찍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미 시간이 점심 시간이 가까워지니 문을 닫아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이곳을 나가면 점심시간이 끝날 때까지 못 들어 온다는 생각인건지

 

다들 나가기 아쉬워 하는 눈치였습니다.

 

날씨도 덥고, 이곳저곳 가볼 곳이 많아 바로 입구를 빠져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시간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예전의 저처럼 입구 앞에서만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리를 건너며 찍은 사진 입니다.

 

예전에는 쩐꾸옥 사원의 탑층이 있어야만 쩐꾸옥 사원이라 생각들었는데

 

안쪽에 들어가 보리수 나무도 보고, 사원 안쪽도 봐서 그런지

 

보리수 나무와 멀리서 보이는 사원의 사진도 찍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의 유명한 사원중 하나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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