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의 서호에 다녀왔습니다.
하노이에서 가장 유명한 호수가 호안끼엠 호수라면 가장 큰 호수는 바로 이 서호 입니다.
호안끼엠 호수 한 바퀴 도는데 얼마 안걸렸기 때문에 겁도 없이 서호를 한 바퀴 돌아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방문 하였습니다.
위치
위치는 하노이 지도에서 가장 큰 호수를 찾으면 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3 정도 돌고나서 정말 후회 했습니다.
날씨도 덥고, 서호가 엄청 크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몇몇 유명한 관광지 외에는 볼만한 곳도 많이 없습니다.
위와 같은 작은 사당 같은 곳이 보이긴 했는데 관광객도 없고, 문도 열려있지 않아 들어가기가 좀 애매했습니다.
그저 호수를 따라 걸어가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중간 중간 관광객을 위한 커피숍이 보였습니다. 더워서 그런지 손님은 없었지만
잘 관리 되어 있고, 어린이 관광객이 할만한 것들이 보였습니다.
인형 같은 석고에 색칠을 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서호를 돌면서 유명한 곳 중 하나가 쩐꾸옥 사원 이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쩐꾸옥 사원에 갔을 때에는 점심 시간이라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하노이의 관광지 방문시 꼭 시간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베트남 박물관때도 시간을 체크하지 못해 기다렸던 것을 까먹고 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많은지 사원 밖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1시간 정도 남았길래 밥을 먹고 다시 와야지 생각하고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국 다시 오지는 못했습니다. 너무 멀리 가서 다시 돌아가기가 애매해
그냥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계속 걸어갔습니다.
돌다보니 인터컨티넬탈 호텔까지 왔습니다. 이곳에 숙박을 할 까 고민을 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주변에 볼만한 것도 없고, 서호를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무조건 택시를 타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곳에 숙박을 고려했다면 매 번 택시 타고 나가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고 숙소를 잡아야 합니다.
인터컨티넬탈 호텔 내부는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멀리서 보았을 때에는 깨끗하고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인터컨티넬탈 호텔 포인트가 있어 이곳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 레이크와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
둘 중 하나 숙소로 잡을 예정이였는데 이곳은 관광보다는 휴향할 때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참 돌다보니 담장 뒤로 워터파크가 보였습니다. 수영복 입은 사람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부럽던지 수영장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을까 했지만
괜히 도촬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멀리서 사진을 찍고 이동했습니다.
결혼식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고급스러운 파티 같은 것을 하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한 껏 꾸미고 나와 사진도 찍고, 무언가를 먹는 것을 보니
물 한잔만 얻어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롯데몰 이였습니다.
롯데몰 구경한 내용은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서호 한 바퀴 돌기는 완주는 하지 못하고 약 4/5 정도 돌고 끝냈습니다.
정말 너무 힘든 한 바퀴라 절대 권유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날씨가 시원하던가, 체력에 자신있는 분들만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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