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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먹거리

박닌 반세오(Bánh xèo) 맛집

by 해외뚜벅이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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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와서 제대로 된 반세오를 맛보고 싶었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박닌에는 관광객을 위한 반세오집은 없었습니다.

 

대신 완전 로컬에 위치한 반세오 집이 있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박닌 반세오 맛집 전경

보시다시피 로컬이라 상당히 더러운 분위기 입니다. 현지인 외에는 볼 수 없었습니다.

 

이제 막 반닉에 와서 아직 더러운 분위기가 익숙하지 않다면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치

위치는 한국인 거리에서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로컬 음식점이다보니 찾기가 조금 힘듭니다.

 

간판도 없고, 로컬 시장 초입에서 조금 안쪽에 있어서 지도의 위치까지 가서야 이곳이 맞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박닌에 와서 구글 맵을 통해 음식점을 찾다보면 이미 사라진 음식점이 많아 이번에도 없어진 곳인가 생각 했었습니다.

박닌 반세오

반세오를 외치니 조금 이따 반세오가 나왔습니다.

 

야채들과 반세오 두조각이 나왔습니다. 반세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이였습니다.

 

새우 머리까지 들어있어 이것을 빼고 먹어야 하나 그냥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빼기 귀찮아 그냥 먹었습니다.

박닌 반세오 먹기

베트남에 와서 내가 알던 라이스 페이퍼와는 많이 다른 라이스 페이퍼가 나왔습니다.

 

한국에서는 두껍고, 뜨거운 물에 넣어 먹었는데 정작 베트남에서는 얇은 종이같은 말 그대로 페이퍼가 나옵니다.

 

물에도 적시지 않고, 그냥 라이스 페이퍼에 야채와 반세오 조금 넣고 싸서 먹으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상추 대신 라이스 페이퍼를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야채는 이것저것 향이 많이 나는 야채들 입니다. 조금씩 야채 맛을 보고 자신에게 맞는 야채만 넣어야 합니다.

 

저는 이제 익숙해져서 상관없지만 향에 익숙치 않으신 분들은 조금 싫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반세오를 먹고 낸 금액이 4만동 정도였습니다. 3만 5천동인지, 4만동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박닌의 로컬 음식점은 보통 4만동 이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박닌 반세오 맛집 전경

꾸준히 손님들도 있고, 배달인지 포장인지 여러 사람들이 와서 음식을 가져가는 것을 보고

 

한국인들에게는 맞지 않지만 박닌 사람들에게는 맛집으로 인정 받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느정도 베트남 음식에 익숙해져서 장이 튼튼해 졌다고 생각된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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