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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관광

베트남 하노이 박물관 ( 2 )

by 해외뚜벅이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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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박물관 2층에 다녀온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1층까지의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확인 바랍니다.

2024.06.12 - [베트남/관광] - 베트남 하노이 박물관 ( 1 )

 

베트남 하노이 박물관 ( 1 )

베트남에 있는 하노이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하노이 박물관은 하노이에 대한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입니다.운영 시간방문 하기 전에 중요한 것은 점심시간에는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11시 30

foreignwalker.tistory.com

 

2층 관람

2층에는 어떤 작가의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요즘 베트남어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있는데 nguoi는 사람이라는 뜻 같습니다.

 

즉 사람의 에고(EGO)에 관한 작품을 전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막상 사람의 에고란 무엇인가에 대해 살펴보니 제 느낌은 공포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악몽이나 공포 영화에 나올법한 내용의 그림이나 조각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지옥을 표현해 놓은 듯한 조각품 입니다. 사람들이 지옥에서 괴로워 하는 모습 같았습니다.

 

이것이 사람의 에고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맞을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작가가 너무 비관적인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서운 꿈을 꿨을 때 보았던 모습 같은 그림 입니다.

 

혹은 화염 지옥에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표현한 것 같기도 했습니다.

 

계속 보고 있으면 꿈에 나올까 두려운 그림들만 잔뜩 있었습니다.

 

 

그럼 그림을 보다가 나온 천으로 만들어진 길 입니다.

 

마치 꿈에서 깨어나라는 것 같았습니다. 하노이 박물관 검색 했을 때 이런 식으로

 

동영상을 찍은 것을 보아서 저도 똑같이 찍어보았습니다.

 

3층 관람

3층은 하노이에 있었던 전쟁에 대한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1972년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월남 전쟁의 시기 입니다.

 

1955년부터 1975년까지 월남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월남전에 파병 하였으니 우리나라가 이 베트남 전쟁의 적이였던 것 같습니다.

전쟁에 사용한 무기들과 방호등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행복하게 사는 모습의 사진을 보여주다가 전쟁의 모습을 갑자기 보여주는 연출은

 

갑작스런 전쟁의 참혹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한 가정을 무너뜨린 벽과 뚫린 하늘의 모습입니다.

 

저 집에 살고 있던 가족은 얼마나 놀랐을까 가슴이 아팠습니다.

 

전쟁은 무슨 명분이건 일어나선 안되는 참혹한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전쟁의 참혹함이 끝나자 하노이의 뛰어난 조각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불교에 관한 작품들과 하노이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게 된 호치민의 모습 입니다.

 

베트남 지폐를 보면 맨날 보는 호치민의 모습이라 익숙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호치민의 우상화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지폐에도 있고, 아예 도시 이름이 호치민도 있는 것을 보고는

 

호치민이 우리나라의 세종대왕급의 위인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우상화가 심하다보니 김일성급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김일성이라고 생각하니 지폐나 도시이름 모든것이 이해가 되는것 같았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아닐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노이 박물관에 대한 관람을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노이 박물관의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통로 입니다.

 

원형으로 되어 있어 오르막길로 올라가면 2층이 나오게 됩니다.

 

여기에 오르고 내려갈 때 모두 연인들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 남자가 찍어주고 여자가 포즈를 잡고 있는거 같았습니다.

 

오르고 내려갈 때 비켜주고 있어서 어떤 포즈로 사진을 찍는 것인지는 못봤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이곳이 사진찍는 특정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총평

전체적으로 하노이 박물관은 사람이 없고 공짜라 관람하기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꼭 가야할만큼 봐야할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 남고, 하노이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만 관람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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