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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관광

하노이 기찻길 거리와 콩 카페

by 해외뚜벅이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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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관광을 검색하면 나오는 곳 중 하나가 기찻길 거리 였습니다.

 

기찻길이 왜 인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유명하다고 하니 한 번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콩 카페 방문

날씨가 너무 더워 일단 더위를 시킬겸 콩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콩카페의 콩이 커피 콩인줄 알았는데 베트콩의 콩이라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콩카페의 콩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되니 카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보였던 인테리어들이 지금 보니 베트콩에 관한 인테리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찻길 찾기

더위를 식히고 본격적으로 기찻길 거리를 찾아 나섰습니다.

 

기찻길 거리라고 해서 도시의 외곽에 있을 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기찻길을 생각해보면 중심부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하노이 기찻길은 도시 안에 있었습니다.

이런 길을 걷고 있었는데 핸드폰의 지도상의 위치는 점점 가까워졌습니다.

 

다행히 먼 곳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좋기는 했지만 이렇게 기찻길이 가까워도 되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기찻길에 도착했습니다.

막상 도착해서 알아보니 기차가 오려면 2시간이 남았다는 호객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2시간동안 관광을 시켜줄테니 따라오라고 하는데 따라가면 안된다고 들었기 때문에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2시간뒤에 기차가 오는건 맞는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딱 다른 곳에 관광을 보내기 좋은 시간이 2시간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기 때문 입니다.

 

기찻길을 따라 거리도 걷고, 사진도 찍으며 돌아다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카페에 들어가 기차가 올 때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남자 둘이서 더워 죽겠는데 이런 길거리에 두 시간을 앉아 있을 자신이 없어

 

다른 곳으로 위치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하노이 기찻길이 왜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차를 보고 싶다면 시간을 잘 체크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기찻길만 보고오고 기차를 못보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차를 못본 것이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냥 도시 한 가운데에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카페가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만 드는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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