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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관광

하노이 문묘

by 해외뚜벅이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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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성균관과 같은 문묘에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문묘가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고 일단 유명하다고 하니 가봤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공자의 위폐를 모신 곳으로 베트남 최초의 대학으로 유학자를 양성했다고 합니다.

문묘에 도착하면 다음과 같은 문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들어가면 안되고 왼쪽에 있는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야 합니다.

 

입장료는 7만동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위치

문묘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문묘에 들아가면 정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길게 늘어선 형태라 길 따라 쭈욱 걸어가면 됩니다.

 

정원이 정말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하며 길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조형물과 연못이 있어 길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멀리서 붓글씨를 쓰고 있는 노인의 조형물을 보았습니다. 가까이 가기 전까지는 무슨 조형물인지 몰랐는데

 

가까이서 보아야 어떤 형태인지 알 수 있는 조형물 이였습니다.

글을 쓸 수 있는 종이 조형물을 보고서야 이곳이 공부와 관련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 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전혀 모르고 갔던 것입니다.

조금 더 들어가보니 거북이 위에 비석이 있었습니다.

 

거북이 하면 호암끼엠 호수의 전설에 거북이가 등장하기 때문에 그 거북이 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호암끼엠 호수와는 전혀 관련 없는 비석이였습니다.

 

이 비석들은 우리나라 과거 시험과 같은 시험에서 선발된 사람들의 명단을 적은 비석이라고 합니다.

 

즉 똑똑한 사람들의 목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제서야 아래 관경이 무슨 의미인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수많은 아이들이 졸업식 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 했을 때가 우연히 타이밍을 잘 맞춘 것인지 졸업식 사진을 찍고, 졸업식을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학교에서 졸업식을 진행했는데 베트남에서는 이곳에서 졸업식을 진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떤 건물안에 이렇게 학생들이 잔뜩 모여 제사 같은 것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아마도 졸업식같은 형식이 아닐까 생각 했습니다. 걸려있는 현판도 여러개라서

 

졸업식같은 제사가 끝나면 현판을 바꾸고 다른 아이들이 모여서 또 제사를 지냈습니다.

 

아마도 이때 아니면 볼 수 없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전통 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통 문화 체험을 하듯이 문묘에서 어린 아이들이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것 같았습니다.

 

대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전부 대나무로 만든 놀이기구 였습니다.

 

그네도 있고, 시소 같은 것도 있고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고 있었습니다.

그네나 시소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 수 있었지만 특이한 형태의 전통 놀이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림으로 표현해주니 사용법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어

 

저도 해보고 싶었지만 어른들은 구경만 하고 아이들만 하고 있길래 차마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건물 안에 들어가보니 이런 위폐같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영어 같은 글자만 보다가 한자를 보니 과거에는

 

베트남도 한자의 영향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딴 사람은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 그림을 보고는 공자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때는 베트남도 공자를 아는구나 하고 지나갔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공자를 모시기 위한 문묘를 방문하고 공자가 있다고 신기해 했으니

 

제가 얼마나 기초 지식이 없이 이곳을 방문 했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황금으로 된 거북이 모습입니다. 과연 이 거북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이렇게 황금으로 만들 정도면 정말 중요한 의미가 있을것 같기는 한데 알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거북이의 발이 너무 큰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입구로 나갈려고 돌아가니 못나가게 막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안쪽으로 들어가 밖으로 나갔습니다.

 

혹시 문묘에 가게되면 저희처럼 돌아가기 위해 입구로 돌아가는 실수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출구로 생각되는 곳이 보이긴 했었는데 땀을 뻘뻘 흘리면서 굳이 입구로 갔던거라 

 

돌아가는 길이 더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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